LIG손보, 바닥 지나 회복국면 진입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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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LIG손해보험의 2010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총영업이익 -352억원, 수정순이익 -2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10월에 퇴직금누진제 폐지 관련 위로금 366억원이 발생하면서 실적 기대감 낮아져 있었지만 90%를 돌파한 자보 손해율과 타이거펀드 환매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처분손실(287억원)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순이익 감소 폭이 더욱 커졌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요인뿐 아니라 내부요인(손해사정사 통합작업)까지 겹치며 경쟁사 대비 높았던 자보 손해율이 분기 내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악재들이 사라졌고 자보 손해율의 하락 압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2011회계연도는 결국 경상적인 이익체력으로 복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12월 손해율(99.3%)이 지급준비금 추가 적립 영향으로 약 7%p 상승한 수치라는 점, 손해사정사 통합 관련 진통이 4분기를 지날수록 완화될 소지가 높다는 점, 자기부담금 정률제로의 변경 등을 포함한 제도개선 효과를 2월 이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 감안 시 향후 개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보험 매출과 운용자산 성장세가 2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라 사업비율이 하향 안정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만 11월 이후 보장성보험 판매 집중전략 과정에서 장기신계약(월납) 절대금액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2011년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최근 한달 동안의 주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등 단기 급등 우려 있지만 2011 수정 PBR 0.9배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LIG손해보험의 2010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총영업이익 -352억원, 수정순이익 -2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10월에 퇴직금누진제 폐지 관련 위로금 366억원이 발생하면서 실적 기대감 낮아져 있었지만 90%를 돌파한 자보 손해율과 타이거펀드 환매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처분손실(287억원)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순이익 감소 폭이 더욱 커졌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요인뿐 아니라 내부요인(손해사정사 통합작업)까지 겹치며 경쟁사 대비 높았던 자보 손해율이 분기 내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악재들이 사라졌고 자보 손해율의 하락 압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2011회계연도는 결국 경상적인 이익체력으로 복귀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12월 손해율(99.3%)이 지급준비금 추가 적립 영향으로 약 7%p 상승한 수치라는 점, 손해사정사 통합 관련 진통이 4분기를 지날수록 완화될 소지가 높다는 점, 자기부담금 정률제로의 변경 등을 포함한 제도개선 효과를 2월 이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 감안 시 향후 개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보험 매출과 운용자산 성장세가 2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라 사업비율이 하향 안정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다만 11월 이후 보장성보험 판매 집중전략 과정에서 장기신계약(월납) 절대금액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2011년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최근 한달 동안의 주가 상승률이 20%를 넘는 등 단기 급등 우려 있지만 2011 수정 PBR 0.9배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