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수출주 중심 대응"-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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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6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했지만 전날 변동폭은 21.5포인트에 달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수가 하락반전하는 등 변동성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춘절 연휴를 전후로 예상되는 중국의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적극성을 떨어뜨리고 있고,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도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차별적인 주가흐름은 여전한데,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투자환경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발표가 일부 수출주들의 반등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부진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높아지는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커 투자자들이 부진한 실적발표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한 수출주(IT 운수장비 화학 등)에 비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가격규제 리스크가 커지는 내수주는 부진하다"며 "최근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보이는 IT주들의 움직임 역시 수출주 내에서 순환매가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했지만 전날 변동폭은 21.5포인트에 달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수가 하락반전하는 등 변동성 확장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춘절 연휴를 전후로 예상되는 중국의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적극성을 떨어뜨리고 있고,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도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차별적인 주가흐름은 여전한데,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투자환경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발표가 일부 수출주들의 반등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부진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높아지는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커 투자자들이 부진한 실적발표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한 수출주(IT 운수장비 화학 등)에 비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가격규제 리스크가 커지는 내수주는 부진하다"며 "최근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보이는 IT주들의 움직임 역시 수출주 내에서 순환매가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