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익력 과소평가됐다"…'강력 매수'-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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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이익 규모가 정상화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지난 4분기 영업수익은 19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1928억원)과 시장 평균전망치(1737억원)을 모두 웃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194억원을 기록해 시장평균전망치(143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그만큼 시장이 SBS의 실적 회복세를 과소평가했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SBS는 지난해 7월부터 매체력이 정상화되면서 광고판매율이 상승했다"며 "시청점유율도 경쟁사인 MBC, KBS와 격차를 벌리고 있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도 SBS의 실적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전날 미디어렙 입법 과제를 오는 2월 중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데 동의했다"며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방송광고 단가가 상승하고, 군소 지상파 재원이 대형 지상파 방송사로 옮겨와 SBS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지난 4분기 영업수익은 19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1928억원)과 시장 평균전망치(1737억원)을 모두 웃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194억원을 기록해 시장평균전망치(143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그만큼 시장이 SBS의 실적 회복세를 과소평가했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SBS는 지난해 7월부터 매체력이 정상화되면서 광고판매율이 상승했다"며 "시청점유율도 경쟁사인 MBC, KBS와 격차를 벌리고 있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도 SBS의 실적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전날 미디어렙 입법 과제를 오는 2월 중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데 동의했다"며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방송광고 단가가 상승하고, 군소 지상파 재원이 대형 지상파 방송사로 옮겨와 SBS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