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매리(39)가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으로 컴백한 이매리는 22일, 23일 방송된 1, 2회에서 얼굴이 부은 상태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은 얼굴로 인해 방영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성형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던 이매리는 현재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이매리는 2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스테로이드제와 암투병 환자들이 치료에 쓰는 진통제를 복용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다행히 1, 2회를 촬영했던 한달 전보다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매리는 "무릎 부상에 허리 디스크로 휠체어 신세까지 졌지만 드라마가 너무 좋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첫 방송 이후 '얼굴이 부었다'는 시청자 평에 속상하기도 했지만 점점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