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개인에 힘입어 반등 중이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50%) 오른 525.5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12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06억원과 14억원의 매도 우위다.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태웅 덕산하이메탈 코코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정보기술(IT)주들의 상승흐름에 IT부품·장비주들이 강세다. 테크노세미켐 DMS 에스엔유 AP시스템 등이 2~3% 상승 중이다. 전날 급락했던 도이치모터스는 3%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블루콤과 인트론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한 5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304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1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