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2.03포인트(0.40%) 내린 10422.39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이틀간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매물이 나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과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내림폭은 제한적이었다.

이 가운데 주력 수출주들이 하락했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0.87%, 0.95% 내렸다. 소니도 1.61% 하락했다.

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건설용 중장비업체인 고마쓰는 0.99% 올랐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0.50% 오른 2690.74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18% 상승한 23830.6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9037.14로 0.51% 상승세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9%, 0.56%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