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LTE(롱텀에볼루션) 방식 휴대폰에 사용되는 노치필터 2종(9.5mm*3mm*1.6mm, 10mm*3mm*1.6mm)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치필터는 음성과 데이터 통신이 동시에 이뤄질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필터다. 4G(4세대)인 LTE에서는 전화통화와 인터넷 사용이 동시에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노치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SVLTE(Simultaneous Voice LTE)용 노치필터는 유전체라는 세라믹을 이용해 개발, 사용방식과 함께 특허를 출원했다고 파트론 측은 전했다. 또한 이 노치필터는 세계적인 칩셋 메이커인 퀄컴 칩셋(모델명:MDM9600)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승인도 획득했다.

김종구 파트론 대표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노치필터 샘플을 출하 중이고 캐나다의 R사로부터는 시양산용 주문을 입수한 상태"라며 "미주지역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