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에 가담해 코스닥지수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44%) 오른 525.26을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9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55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8거래일째 순매도로 124억원의 매도 우위다.

음식료담배 건설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서울반도체 동서 태웅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 'LTE-Advanced' 시연에 성공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알에프텍과 이노와이어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영우통신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등도 2~4%대의 오름세다.

탑엔지니어링은 신규수주 증가 기대감에 2%, 네오위즈게임즈는 저평가 분석에 2%의 상승세다. 반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인트론바이오와 블루콤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한가 13개를 비롯한 4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445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