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부터 31일까지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의 입사원서를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체결한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16개 마이스터고 34개과 1학년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하는 계획을 26일 공고했다. 대상 학교는 수원하이텍고 인천마이스터고 광주자동화고 경북기계공고 울산마이스터고 금오공고 충북반도체고 부산자동차고 등이다.

학업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 들고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온라인(www.dearsamsung.co.kr)으로 내면 된다. 선발전형은 서류심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2월28일 발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2년 동안 학업보조비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학기 중에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배우고 방학 때는 삼성전자 지역 사업장에 배치돼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