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전자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겨냥한 폴더형 휴대폰 ‘와이즈 클래식(SHC-Z100S)’과 ‘와이즈 모던(SHC-Z140S·SHW-A240S)’ 등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제품들은 고전적인 폴더형 디자인에 대형 LCD 화면,DMB,T맵 네이게이션 등 실버 세대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을 탑재했다.일반 휴대폰보다 큰 글자 크기를 적용한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대형화된 키패드도 특징이다.

와이즈 클래식은 내부의 2.6인치 LCD 화면 뿐만 아니라 폴더 바깥에도 2.2인치 대형 LCD 화면이 있어 폴더를 열지 않고도 단문메시지(SMS)를 확인하고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다.또 최대 5000명까지 저장 가능한 대용량 전화번호부 기능도 갖추고 있다.와이즈모던은 자주 쓰는 기능을 바로 연결해주는 ‘바로가기’,일정 기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안부 알림’,만보기,FM라디오 등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

와이즈 클래식은 2세대(2G) 모델만 판매되며 가격은 50만원대이다.와이즈 모던은 2세대(2G),3세대(3G) 모델이 각각 판매되며 가격은 40만원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