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타 "신성장동력 히트펌프 생산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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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보일러시장 57% 점유…2월14~15일 공모 청약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내달 14~15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이병희 부-스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 자금은 히트펌프 등 신제품 생산 시설 확충과 연구 · 개발(R&D)에 사용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부-스타는 전국 32개 센터 190명의 직원이 24시간 대기하는 AS(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00억원 규모의 국내 관류 보일러 시장에서 점유율 57.7%를 차지한다. 관류 보일러는 기다란 관 한쪽에 물을 넣고 가열해 다른 쪽으로 증기를 뽑아내는 보일러로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인다. 물을 끓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가동 후 3분 내에 증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시간당 10t 정도의 증기를 생산하는 대형 보일러를 많이 썼지만 2000년대 들어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시간당 3t 정도의 중소형 관류보일러를 여러 대 쓰는 추세"라며 "관류보일러 시장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를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1년 내내 섭씨 15도 정도로 유지되는 지하 200m의 열을 끌어올리는 펌프다. 공모가는 3500~42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71억~8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3일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이병희 부-스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 자금은 히트펌프 등 신제품 생산 시설 확충과 연구 · 개발(R&D)에 사용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부-스타는 전국 32개 센터 190명의 직원이 24시간 대기하는 AS(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00억원 규모의 국내 관류 보일러 시장에서 점유율 57.7%를 차지한다. 관류 보일러는 기다란 관 한쪽에 물을 넣고 가열해 다른 쪽으로 증기를 뽑아내는 보일러로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인다. 물을 끓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가동 후 3분 내에 증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시간당 10t 정도의 증기를 생산하는 대형 보일러를 많이 썼지만 2000년대 들어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시간당 3t 정도의 중소형 관류보일러를 여러 대 쓰는 추세"라며 "관류보일러 시장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를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1년 내내 섭씨 15도 정도로 유지되는 지하 200m의 열을 끌어올리는 펌프다. 공모가는 3500~42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71억~8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23일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