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지속된 '러브콜'에 사흘째 상승했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0.94%) 오른 27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로 상승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지수선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641계약을 순매수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2만31계약을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7계약, 3045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장중 베이시스는 이론가를 밑도는 모습이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884억원의 순매도였다.

거래량은 26만8987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1575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2825계약 늘어난 10만7907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