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연설] 한국팬 오바마 'Korea' 7차례 언급…또 '한국교육·IT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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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 팬'이다. 이날 연설에서 그가 사용한 '한국(Korea)'이란 단어는 모두 일곱 번이다. 중국과 인도가 몇 차례 언급됐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오바마는 한국을 모범사례로 들어 미국 교육의 분발과 산업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교사들이 국가 건설자로 인식된다"며 "우리 교사들도 한국의 교사들과 같은 동등한 수준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산업 인프라가 한때 최고였지만 지금은 선두에서 밀려났다"고 말한 뒤 "한국의 가정들은 미국보다 훨씬 빠른 인터넷 접속을 하고 있다"고 가장 앞서 소개했다. 이어 중국의 빠른 철도 시스템과 새로워진 공항을 덧붙였다.
여기에다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하면서 두 차례,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한 · 미 동맹,북한 핵 개발을 지적하면서 세 번 'Korea'를 사용했다. 한국이 소개된 주제를 경청하던 상 · 하원 의원과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친 점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