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올해 역점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공정한 사회와 복지체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기주 기자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먼저 공정한 사회를 꼽았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총리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민주질서 등 우리 사회의 기본 틀을 확고히 하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위해 기회 균등과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의 개선, 건전한 시장 경제 등 5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복지 체계 점검과 일자리 창출, 공교육 정상화 등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복지 문제입니다. 복지문제가 이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복지체계를 심도깊게 논의를 할 것입니다." 예산의 집행 과정 등을 총점검해 복지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정치권의 복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보편적과 선택적 등 원칙을 정해서 하는 복지는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저는 선택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때 그때 필요한 경우에 따라 해야지 복지가 원칙을 정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논의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01회를 맞는 한경밀레니엄포럼은 새해를 맞는 기대 만큼, 기업 CEO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