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승화(29)와 내야수 문규현(28)이 프로야구 연봉 미계약자 신분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6일 이승화와 종전 연봉(7200만원)에서 1000만원 삭감한 6200만원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규현은 올 시즌부터 4200만원을 받기로 해 지난해 2600만원보다 1600만원이 인상됐다.

이로써 올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보류선수 명단에 들어있는 재계약 대상자 416명이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프로 10년차인 이승화는 지난 시즌 홈런 없이 타율 0.244, 9타점, 13득점에 그쳤다. 문규현은 프로 9년차로 지난해 홈런 3개, 타율 0.237, 1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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