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지주사들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53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7.17%(1만1000원) 뛴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만6000원까지 뛰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GS도 최근 1년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연일 높여가고 있고, 한화는 장중 5만7600원까지 뛰어 지난 25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5만7200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 지주사인 두산(2.52%), LG(0.11%), 농심홀딩스(0.18%), 대상홀딩스(0.99%) 등도 오름세다.

증권업계에선 증시 상승과 함께 개선된 자회사 가치가 최근 지주사 주가에 반영되면서 지주사 주가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화학업종의 경우 이후 업황에 대한 기대가 커 관련 지주사가 부각됐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