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 132억광년 최고령 은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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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유년기 때 생성 추정
천체관측 사상 최고령 은하가 발견됐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미국과 네덜란드,스위스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서 132억광년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에서 작은 점 크기로 관측되는 은하인 'UDFj-39546824'를 발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은하는 우주의 탄생 근원인 빅뱅이 발생한 지 4억8000만년 뒤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최고령 은하는 지난해 프랑스 연구진이 찾아낸 빅뱅 후 6억년이 지나서 생긴 'UDFy-38135539'였다.
137억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빅뱅 시기를 감안하면 'UDFj-39546824'는 '우주의 유년기'에 생긴 것이다. 연구진은 "우주 최초의 은하는 빅뱅 후 2억~3억년이 지나 생겼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시기적으로 이와 매우 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UDFj-39546824의 적색편이는 10.3으로 나타났다. 이는 UDFy-38135539의 적색편이 8.6보다 크다. 적색편이는 별이 멀어질 때 빛의 파장이 적색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치가 클수록 나이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미국과 네덜란드,스위스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서 132억광년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에서 작은 점 크기로 관측되는 은하인 'UDFj-39546824'를 발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은하는 우주의 탄생 근원인 빅뱅이 발생한 지 4억8000만년 뒤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최고령 은하는 지난해 프랑스 연구진이 찾아낸 빅뱅 후 6억년이 지나서 생긴 'UDFy-38135539'였다.
137억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빅뱅 시기를 감안하면 'UDFj-39546824'는 '우주의 유년기'에 생긴 것이다. 연구진은 "우주 최초의 은하는 빅뱅 후 2억~3억년이 지나 생겼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시기적으로 이와 매우 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UDFj-39546824의 적색편이는 10.3으로 나타났다. 이는 UDFy-38135539의 적색편이 8.6보다 크다. 적색편이는 별이 멀어질 때 빛의 파장이 적색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치가 클수록 나이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