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칩 멤버스] 무림 P&P '실적+안정성' 효과에 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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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 실적이 대폭 개선된데다 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춰 실적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림P&P는 27일 0.36%(50원) 오른 1만40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1만34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이틀 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상승률은 13.25%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3.12%를 크게 웃돈다. 전날인 26일까지 10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관이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뚜렷한 실적개선이 꼽힌다. 무림P&P의 2009년 연간 영업이익은 3억원에 그쳤었다. 하지만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200배 넘게 커졌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5억원이다. 2010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706억원으로,2000년 748억원 이후 10년 만에 700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은 2009년 4분기부터 시작된 국제 펄프가격 상승이다.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인쇄용지용 화학펄프 업체로 국제 펄프가격에 따라 제품 가격이 연동된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연평균 국제 펄프가격은 2009년 t당 548달러에서 작년 788달러로 44%가량 뛰었다. 김지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제 펄프가격은 750달러 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의 실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무림P&P는 27일 0.36%(50원) 오른 1만40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1만34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이틀 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상승률은 13.25%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3.12%를 크게 웃돈다. 전날인 26일까지 10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관이 4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뚜렷한 실적개선이 꼽힌다. 무림P&P의 2009년 연간 영업이익은 3억원에 그쳤었다. 하지만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200배 넘게 커졌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5억원이다. 2010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706억원으로,2000년 748억원 이후 10년 만에 700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은 2009년 4분기부터 시작된 국제 펄프가격 상승이다.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인쇄용지용 화학펄프 업체로 국제 펄프가격에 따라 제품 가격이 연동된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연평균 국제 펄프가격은 2009년 t당 548달러에서 작년 788달러로 44%가량 뛰었다. 김지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제 펄프가격은 750달러 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의 실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