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해 재정적자 1조5000억달러 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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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201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1조5000억달러에 달해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의회 산하 독립 예산분석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2011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1조48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당초 CBO가 6개월 전 전망했던 1조700억달러에 비해 410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3.1% 성장하고,실업률이 현 9.4%에서 올 4분기 9.2%로 떨어질 것을 가정해 나온 수치다.
CBO는 지난해 말 의회가 전 소득계층에 대한 감세조치 연장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연방정부의 세수감소가 불가피해 재정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O는 그러나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재정수입도 늘어나 2012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1조100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2014년에는 533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미 의회 산하 독립 예산분석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2011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1조48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당초 CBO가 6개월 전 전망했던 1조700억달러에 비해 410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3.1% 성장하고,실업률이 현 9.4%에서 올 4분기 9.2%로 떨어질 것을 가정해 나온 수치다.
CBO는 지난해 말 의회가 전 소득계층에 대한 감세조치 연장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연방정부의 세수감소가 불가피해 재정적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BO는 그러나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재정수입도 늘어나 2012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1조100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2014년에는 533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