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락앤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재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2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24.8% 증가한 1020억원, 20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시장 고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영업이익 개선폭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시장의 고성장과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타오바오 한국관 사업 등 다양한 촉매제를 감안할 때 올해 주가 재도약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며 "지난 3개월 간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부담이 완화된 지금이 재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