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전망]올라도 2180…IT→車→화학 순환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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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2월 코스피 밴드로 2050~2180을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창호 연구원은 "최근 MSCI 12개월 PER는 10.3배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 증시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 약 30% 전후의 할인을 받아왔었는데 최근에는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할인율이 선진국 증시 대비 22.5%, 이머징증시 대비 12.8%까지 축소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은 두자릿수 PER을 재평가와 이익모멘텀의 선반영보다 밸류에이션과 가격 부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PER 10배 이상은 추가 모멘텀이 없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는 구간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긍정적 전망과 추세적 시각은 유지하지만 펀더멘털 매력에 대한 추가 검증이 예상되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방적인 상승 랠리보다는 순환매 속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월 주요 변수로는 중국 춘절효과와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상충을 꼽았다. 춘절효과로 한국 수출품목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우 추가 긴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규제 강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월은 잠시 쉬었던 IT와 자동차, 화학 등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유통과 화학업종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다만 음식료, 통신, 철강, 제약, 은행 등은 중립적으로 대응하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최창호 연구원은 "최근 MSCI 12개월 PER는 10.3배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 증시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 약 30% 전후의 할인을 받아왔었는데 최근에는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할인율이 선진국 증시 대비 22.5%, 이머징증시 대비 12.8%까지 축소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은 두자릿수 PER을 재평가와 이익모멘텀의 선반영보다 밸류에이션과 가격 부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PER 10배 이상은 추가 모멘텀이 없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는 구간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긍정적 전망과 추세적 시각은 유지하지만 펀더멘털 매력에 대한 추가 검증이 예상되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방적인 상승 랠리보다는 순환매 속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월 주요 변수로는 중국 춘절효과와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상충을 꼽았다. 춘절효과로 한국 수출품목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우 추가 긴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규제 강화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월은 잠시 쉬었던 IT와 자동차, 화학 등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유통과 화학업종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다만 음식료, 통신, 철강, 제약, 은행 등은 중립적으로 대응하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