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를 공개해 이 제품의 가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도 초기에 70~80만원대였지만 약정 등으로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기존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일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에이스의 가격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S5830)'의 사진과 사양 등을 자사의 인도네시아 공식 웹사이트에 올렸다. 갤럭시 에이스가 삼성의 공식 사이트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에이스는 내달 14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색상은 두 가지(검정색/흰색)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MWC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미니'(S5570)와 '갤럭시 수트' 등도 소개된다.

갤럭시 에이스는 3.5인치 HVGA(320x480)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와이프 키보드,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와이파이(무선랜·WiFi), 블루투스 2.1, 소셜네트워킹 통합서비스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