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일본 운좋게 아시안컵 결승갔다" 보도
중국 언론이 25일 카타르 도하서 열린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서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극찬을 표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는 26일 자체 스포츠 보도에서 "일본 운좋게 결승갔다(日本幸运进决赛)"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승부차기 실축이 일본에게 결승 진출의 행운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특히 왕이는 한국이 숙명의 한일전서 선보인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왕이는 "한국이 이란과의 연장 혈투로 체력 소모가 극심했음에도 일본의 패스 게임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며 "체력만 충분했다면 결승 진출은 한국의 몫이 되었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신랑(新浪), 소후(搜狐) 등 중국의 대표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 역시 "한국이 승부차기 불운에 울었을 뿐, 경기를 지배한 것은 한국이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