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최고치 경신 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2110.3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120선을 넘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모두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0억원, 86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9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235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0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영진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코스피가 오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2100선 안착을 위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도주를 중심으로 조정시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