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39% 비용절감 기업용 메신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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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른 메시지 서비스 대비 39%의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기업용 메신저 '링크 2010(Lync 2010)'을 출시했다.
한국MS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링크 2010을 공개했다.
포레스터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링크 2010은 12개월간 337%의 투자수익률(ROI)을 가져다 주며 다른 솔루션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39%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는 △PBX 시스템 대체 △웹과 텔레컨퍼런스의 확장 사용 △IT 관리부서 비용 절감 △출장비 절감 △안내 데스크 문의 건수 감소 등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링크 2010은 인스턴트 메시징, 오디오∙비디오와 웹 컨퍼런스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시킨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최근 비즈니스에서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또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돼 연락처에서 전화번호를 찾아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걸어 상대방과 연결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메신저 화면에서 상대방이 자리에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상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다자간 라이브 미팅이 가능하고, 일반 메신저에서 처럼 화상과 음성채팅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연동이 쉽고, 오피스 문서 및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공유, 아웃룩, 셰어포인트, 모바일 폰 등에서 '원 클릭 미팅 액세스'와 같은 고급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강희선 한국MS 비즈니스 마케팅 사업본부 상무는 "새로 출시한 링크 2010을 통해 스마트워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재정립하고, 링크 2010으로 어느 회사나 쉽고 저렴하게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 등 모바일 용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워크는 단순히 장소만 바뀌어서 업무를 보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 장소, 도구에 구애 받지 않고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말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