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 배후 세력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장석우 대표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카라 3인의 배후는 조현길씨가 아닌 일본 연예계, 특히 공연사업에 정통하며 인기 한류 가수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요관계자 A씨(장석우 대표)"라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A씨가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장석우 대표는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니콜 엄마와 잘 아는 사이라 일본 진출에 대해 얘기할 겸 만났다"며 "카라 사태 해결을 위해 카라3인(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후견인이 될 용의가 있다는 말이 와전됐다"고 전했다.

장석우 대표는 자신을 배후 세력으로 왜곡 보도한 매체에 대해 당장 법적인 대응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카라가 원하는 선에서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카라 3인은 최근 복귀의사를 내비치면서 재결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으나 구하라가 숙소를 떠나 강남에 전셋집을 알아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라 사태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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