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르려면 필요한 건 뭐?…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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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IT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IT업종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이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적으로 부각되던 2007년 무렵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주가 등락률은 코스피와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가 총액의 13.6%(전일 종가 기준, 우선주 포함)을 점유한다는 점, 한국 증시는 무역수지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IT는 대표적 수출 산업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상승장에서 시장 주도주로 등장한 자동차, 화학 업종에 비해 IT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른 주도 업종에 비해 상승 부담이 적다는 점도 IT업종의 상대적 강세 기대를 부각시키는 요소로 꼽았다.
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주도 업종간의 순환매 패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의 강세 흐름이 이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런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한 요소로는 일반적으로 실적, 경기, 수급이 거론되는데 지금은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는 분위기"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IT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임수균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이어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적으로 부각되던 2007년 무렵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주가 등락률은 코스피와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가 총액의 13.6%(전일 종가 기준, 우선주 포함)을 점유한다는 점, 한국 증시는 무역수지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IT는 대표적 수출 산업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상승장에서 시장 주도주로 등장한 자동차, 화학 업종에 비해 IT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른 주도 업종에 비해 상승 부담이 적다는 점도 IT업종의 상대적 강세 기대를 부각시키는 요소로 꼽았다.
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나타난 주도 업종간의 순환매 패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의 강세 흐름이 이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런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한 요소로는 일반적으로 실적, 경기, 수급이 거론되는데 지금은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는 분위기"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IT의 강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