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 66억3000만달러(주당 77센트), 매출액 2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68센트, 매출 191억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실적의 원인으로 기업들이 새로운 PC용 오피스 운영 소프트웨어 설치에 나서고, 서버 프로그램을 많이 구입한 점 등을 꼽았다. 또 비디오 게임기인 키넥이 당초 예상 판매대수(300만대)보다 두배 이상 많은 800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키넥을 출시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오피스 운영 소프트웨어 부문이 60억300만달러, 서버 유닛 매출이 43억9000만달러, 게임기인 엑스박스 매출이 37억달러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