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간매출 6.7%성장 20조 돌파…스마트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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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간 매출 20조 돌파, 전년대비 6.7% 성장
2010 영업이익 2조 533억원, 전년대비 13% 증가
KT가 2010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원동력으로 스마트폰이 꼽혔다.
KT는 28일 2010년 연간 매출은 20조2335억원으로 스마트폰에 기반한 무선수익의 성장에 힘입어 회사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19.5조원을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6.7%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의 2010년도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작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 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12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말 31.3% 대비 2010년말 31.6%로 0.3%p 상승했다.
전화매출은 연간 4조 3886억원으로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로 전년대비 4641억원이 감소했다.
이중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원으로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5.7% 성장했다. KT는 2010년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12월말 기준 270만명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2조533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으며, 2009년말 반영된 특별 명예퇴직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047억4300만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
김연학 KT CFO 전무는 "2011년은 통신산업이 내수산업이며 성장성이 정체되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KT가 글로벌 ICT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단말 라인업과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다지는 한편,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와 개방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IT서비스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것이며, 연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2010 영업이익 2조 533억원, 전년대비 13% 증가
KT가 2010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원동력으로 스마트폰이 꼽혔다.
KT는 28일 2010년 연간 매출은 20조2335억원으로 스마트폰에 기반한 무선수익의 성장에 힘입어 회사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19.5조원을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6.7%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의 2010년도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작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 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12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말 31.3% 대비 2010년말 31.6%로 0.3%p 상승했다.
전화매출은 연간 4조 3886억원으로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로 전년대비 4641억원이 감소했다.
이중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원으로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45.7% 성장했다. KT는 2010년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면서 12월말 기준 270만명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2조533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으며, 2009년말 반영된 특별 명예퇴직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047억4300만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
김연학 KT CFO 전무는 "2011년은 통신산업이 내수산업이며 성장성이 정체되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KT가 글로벌 ICT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단말 라인업과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다지는 한편,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와 개방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IT서비스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것이며, 연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