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4분기 호실적 기록…1분기 전망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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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킨들 사업부 순항으로 지난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은 설비투자 등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실망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 오른 4억1600만달러(주당 9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6% 오른 12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매출 130억달러와 주당 영업이익 88센트를 예상했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세는 킨들 사업부의 순항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킨들이 총 510만대가 팔렸으며, e북 기기 및 콘텐츠 판매를 포함한 킨들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5%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설비투자 등에 집중해 실적이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은 올해 주문 처리 센터를 최소 7개 신축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억6000만달러에서 3억8500만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분기 대비 최고 37.5%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도 9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4억7400만달러와 매출액 93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이 데이터센터와 창고 신축으로 올해 설비투자비에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8억5100만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 오른 4억1600만달러(주당 9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6% 오른 12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매출 130억달러와 주당 영업이익 88센트를 예상했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세는 킨들 사업부의 순항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킨들이 총 510만대가 팔렸으며, e북 기기 및 콘텐츠 판매를 포함한 킨들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5%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설비투자 등에 집중해 실적이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은 올해 주문 처리 센터를 최소 7개 신축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억6000만달러에서 3억8500만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분기 대비 최고 37.5%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도 9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4억7400만달러와 매출액 93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이 데이터센터와 창고 신축으로 올해 설비투자비에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8억5100만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