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국 진출 기대감 감소…'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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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8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1만원으로 크게 내렸다.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감도 감소해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은 좋았으나, 슈퍼와 할인점 출점 등으로 인해 이익은 기대에 못미쳤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전일 4분기 총매출 3조3871억원, 영업이익 314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1%와 21.9% 증가한 것이다.
도 연구원은 "올해는 경기 확장기에 진입해 소비가 늘어나고 '부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어서 백화점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물가 압박과 상생 경영 등 규제 강화는 할인점의 이익 회복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 사업이 실제 이익을 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 롯데쇼핑의 중국 점포 영업이익률은 0.3%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은 좋았으나, 슈퍼와 할인점 출점 등으로 인해 이익은 기대에 못미쳤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전일 4분기 총매출 3조3871억원, 영업이익 314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1%와 21.9% 증가한 것이다.
도 연구원은 "올해는 경기 확장기에 진입해 소비가 늘어나고 '부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어서 백화점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물가 압박과 상생 경영 등 규제 강화는 할인점의 이익 회복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 사업이 실제 이익을 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 롯데쇼핑의 중국 점포 영업이익률은 0.3%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