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 운전자 멀미약 복용 안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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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8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약물 복용시 주의사항, 음식보관법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멀미약은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자동차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종합감기약에도 졸음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억제제'가 들어 있어 복용 후 운전을 피해야 한다.
또 멀미약은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어 복용시 음주하지 말아야 한다. 이 약은 공복일 때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산으로 인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제산제'의 경우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이 성분의 흡수를 돕는 오렌지주스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과일과 채소의 보관방법에 대한 주의사항도 소개했다.
사과와 배, 감은 채소류와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것.
사과와 배 등은 보관과정에서 식물호르몬의 일종인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바나나·양배추·가지·오이 등 가스에 민감한 과일과 채소를 부패시킬 수 있다.
다만 식약청은 "숙성시킨 후 먹는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려면 사과, 배 등과 같이 보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식약청에 따르면 멀미약은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자동차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종합감기약에도 졸음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억제제'가 들어 있어 복용 후 운전을 피해야 한다.
또 멀미약은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어 복용시 음주하지 말아야 한다. 이 약은 공복일 때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산으로 인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제산제'의 경우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이 성분의 흡수를 돕는 오렌지주스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과일과 채소의 보관방법에 대한 주의사항도 소개했다.
사과와 배, 감은 채소류와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것.
사과와 배 등은 보관과정에서 식물호르몬의 일종인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바나나·양배추·가지·오이 등 가스에 민감한 과일과 채소를 부패시킬 수 있다.
다만 식약청은 "숙성시킨 후 먹는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려면 사과, 배 등과 같이 보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