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이날 하이닉스는 장중한 때 52주 신고가인 2만9500원을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250원(4.46%)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신현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램 가격 급락으로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높은 스페셜티 D램 제품 비중으로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적었고 고부가가치 제품(MCP)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시장평균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내 D램 가격이 확실히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하이닉스의 실적 또한 1분기 저점으로 분기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 흐름은 상반기 동안 매우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