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째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53%) 오른 531.4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8억원, 2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04억원의 매도 우위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오쇼핑 포스코 ICT GS홈쇼핑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한파와 AI의 영향으로 닭고기값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마니커와 동우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정보기술(IT)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IT부품·장비주들도 오름세다. DMS 테크노세미켐 유니셈 아토 AP시스템 피에스케이 등이 2~4% 오르고 있다.

에스엠은 소속 가수 '동방신기'의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 기록 소식에 3% 상승 중이다.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한 5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94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2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