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드라마 '강력반'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 단발컷까지 감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강력반'에서 송지효가 맡은 조민주는 생활력 강하고 겁없이 사건 현장에 뛰어드는 인턴기자로 강력반 형사 박세혁(송일국 분)과 우연한 만남 이후 함께 사건 현장에 동행하게 되면서 '특종'을 잡는 인물이다.

최근 송지효는 '강력반' 촬영에 매진하며 조민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이며 단발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여행 가방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민주역의 송지효는 "민주는 굉장히 밝고 의지가 강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기자라는 직업에 고군분투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나 세혁과 얽히면서 예상지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 상황에서도 자기중심을 잘 잡는 인물"이라며 "민주로 살아가는 요즘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현장에 나가는게 설레고 기대될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강력반'의 한 현장 관계자는 "송지효는 조민주역에 몰입하기 위해 꼼꼼히 촬영 모니터를 체크하고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살뜰한 배려심으로 스태프와 상대 배우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강력반'은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최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촉즉발 에피소드를 그려나갈 본격 수사드라마로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요 강력사건을 드라마에 맞게 재구성했다.

'강력반'은 강력반 5인방에 송일국(박세혁 역), 김승우(정일도 역), 성지루(남태식 역), 선우선(진미숙 역), 김준(신동진 역)으로 개성 강한 배우들로 최강의 팀을 이룬 가운데, 장항선(권팀장 역), 박선영(허은영 역)등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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