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도 확대에 하락반전한 후,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19%) 내린 527.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세로 출발했던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112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2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등은 하락세다.

구제역과 AI 확산의 영향으로 닭고기값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마니커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우도 10%의 급등세다.

아르헨티나 곡물수출 중단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로 농업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효성오앤비 이지바이오 등이 4%의 상승세다.

에스엠은 소속 가수 '동방신기'의 일본시장 흥행 기대감에 6% 급등 중이고, CJ E&M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에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다날은 미국의 결제업체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상승 중이다.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한 3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59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