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스키장을 단돈 만원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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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 미디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인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사이트가 주목 받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소셜커머스 플레이스북(placebook.com)을 통해 리프트권과 시즌권을 파격적 가격에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스키연맹(FIS)과 대한스키협회(KSA)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2011 LG 스노보드 FIS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내달 7일부터 이틀간 곤돌라를 포함한 주간,야간권을 9만6000원에서 약90% 할인된 1만원에 이용 할 수 있다.
단돈 만원에 세계적인 수준의 스노보드 묘기도 감상하고, 스키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행운인 셈이다.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용평 리조트는 해발 700m 발왕산의 뛰어난 경치와 최고 수준의 설질이 경기권 스키장을 압도하지만,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앙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2시간, 영남권 지역에서도 3시간 대에 갈 수 있어 비슷한 시간대의 경기권 스키장보다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는 5.6km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28면의 다양한 슬로프 편도 3.7㎞의 곤돌라를 포함해 15기의 리프트 시설, 국내 최대의 스키하우스인 드래곤프라자를 갖추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향후, 소셜미디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소셜커머스를 통해 리프트권과 시즌권 등의 유통마진을 최대한 낮추고, 파격적인 가격의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 전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기후 특성상 2월이면 문을 닫는 경기권 스키장과 달리, 4월까지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가능해, 시즌권을 구매에 대한 효율성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유정우 기자(toyou@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