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밀려 닷새만에 조정세를 보인 가운데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도 교차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5.35%포인트 끌어올리며 1위로 도약했다. 누적수익률은 14.38%로 2위와의 격차를 두배 가까이 벌렸다.

최 대리는 이날 추가 매수한 AP시스템(14.30%)의 평가이익이 281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고, 톱텍(8.81%)과 GS(1.96%)가 상승해 평가이익이 각각 503만원, 293만원으로 대폭 불어났다.

그는 "OLED(능동형발광다이오드)장비주인 톱텍과 AP시스템이 삼성전자의 LED(발광다이오드)관련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4.00%포인트 개선됐다. 순위도 종전 6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안 대리는 유비벨록스와 톱텍을 전량 매도해 57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신규매수에 나선 코데즈컴바인(4.31%)의 평가이익도 171만원 가량으로 늘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 지점장은 1%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과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소폭 올랐다.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의 수익률은 5.78%포인트 밀리며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다.

변 과장은 인텍플러스(-5.54%)를 일부 매도해 47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고, 나머지 평가손실도 982만원 이상 발생해 수익률이 크게 밀렸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도 대덕전자코오롱인더를 매도해 각각 81만원과 37만원 가량의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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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