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1만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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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P 하락 2107…외국인, 나흘 만에 '팔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닷새 만에 하락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대에 처음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7.14포인트(0.34%) 내린 2107.87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장중 2119.49까지 오르며 2120선에 도전했지만 나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발목을 잡았다.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1592억원,기관은 63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1807억원 매도 우위였던 투신(자산운용사)은 이날도 181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30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200억원 순매도로 끝나 5일 연속 매도 우위였다.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에 달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1.61%(1만6000원) 오른 101만원에 마감하며 '100만원 고지'에 발을 내디뎠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고 세트제품의 마케팅 비용도 감소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20만원을 상반기 중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도 실적 호전과 D램 가격 회복 가능성에 힘입어 5.36% 급등한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쳐 3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덕분에 전기 · 전자업종은 1.04% 올라 대부분의 업종이 조정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사이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LG화학이 1.75% 오르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7포인트(0.22%) 떨어진 527.46에 장을 마쳐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그네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TS반도체(9.58%) 하나마이크론(7.69%) 등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8일 7.14포인트(0.34%) 내린 2107.87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장중 2119.49까지 오르며 2120선에 도전했지만 나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발목을 잡았다.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1592억원,기관은 63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1807억원 매도 우위였던 투신(자산운용사)은 이날도 181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전날에 이어 30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200억원 순매도로 끝나 5일 연속 매도 우위였다.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에 달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1.61%(1만6000원) 오른 101만원에 마감하며 '100만원 고지'에 발을 내디뎠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고 세트제품의 마케팅 비용도 감소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20만원을 상반기 중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도 실적 호전과 D램 가격 회복 가능성에 힘입어 5.36% 급등한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쳐 3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덕분에 전기 · 전자업종은 1.04% 올라 대부분의 업종이 조정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사이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LG화학이 1.75% 오르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7포인트(0.22%) 떨어진 527.46에 장을 마쳐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그네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TS반도체(9.58%) 하나마이크론(7.69%) 등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