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날씨 한눈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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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겨울 한파가 다음주 초 사실상 물러가며 설 연휴 날씨는 포근할 전망이다.하지만 설 연휴를 전후로 눈·비가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이 28일 발표한 ‘설 연휴 날씨전망’에 따르면 이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한파가 지속되고 중부지방 1㎝ 미만,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1~5㎝(많은 곳 최대 15㎝)의 눈이 오겠다.
하지만 31일 낮부터 기온이 본격 상승하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설 연휴 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 영하6도~영하1도,남부 영하3도~영상2도로 주초보다 5도 이상 상승하겠다.낮 기온도 전국적으로 영상 4~9도까지 올라 가족,친지를 방문하는 길이 그리 춥지 않겠다.
설날과 그 다음날인 3~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따뜻해 비나 진눈깨비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산간에선 다소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면서 “4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 설명했다.
연휴를 마무리하는 주말인 5~6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바다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겠지만 기압골이 통과하는 3일 일시적으로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