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회수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6000억원의 59.9%다. 아직도 70조원 가까운 공적자금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설이 지나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매각에 성공해야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다시 거둬들일 수 있다. 2009년 6월부터 새로 조성한 공적자금(구조조정기금)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매입 등에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