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BoA와 미국 할리우드 영화 'COBU 3D'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특히 보아의 파트너로 최고 시청률 댄스 프로그램 'Dancing with the Stars' 챔피언이자 떠오르는 신인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릭 허프(Derek Hough)가 낙점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COBU 3D'에서 BoA와 데릭 허프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댄서 역할을 맡았으며, 이 둘은 각각의 형제들이 운영하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위험한 경쟁으로 인해 서로 위협 받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은 하는 남녀 주인공 역할.

‘Save the Last Dance (Paramount)’와 ‘Step Up (Touchstone)’의 작가로 큰 성공을 거둔 듀웨인 애들러(Duane Adler)가 감독을 맡았으며, 'Save the Last Dance','Jumanji', 'Bill and Ted’s Excellent Adventure', 'Runaway Bride' 등 다수의 히트영화를 제작한 Robert Cort와 CJ Entertainment 및 SM Entertainment가 공동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촬영은 봄부터 토론토 및 뉴욕에서 시작될 예정.

또한, 'So You Think You Can Dance'의 최고의 안무가 NappyTabs (Tabitha and Napoleon Dumo)가 전체적인 안무를 담당, 안무팀에는 'So You Think You Can Dance'의 Chris Scott과 'Stomp'의 Yako Miyamoto, 음악 감독은 ‘Crash’, ‘Girl with a Pearl Earring’를 작업한 Joel C. High로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BU 3D'는 기존의 배틀형식의 댄스영화 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탭댄싱, 힙합,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댄스영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은 CJ Entertainment가 배급을 맡을 계획이며, 해외세일즈 Agent로는 미국의 Lionsgate International이 맡아 오는 2월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선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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