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로 공연에 차질을 빚었던 옥주현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옥주현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일요일 갑작스럽고 불미스런 일로 겨울 칼바람을 뚫고 오신 관객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정말 할 수 없을만큼 마음 아프고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받은 사랑에 자만하지 말고 더 감사하며 노력을 기울이라는 뜨거운 가르침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며 "계속 무대 위에서 타오르는 AIDA(아이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지난 23일 저녁 목 상태가 악화돼 오후 공연을 갑작스레 취소했다. 이후 응급실로 직행, 정밀검사를 받은 후 식도 쪽의 문제를 발견 해 치료를 받았다.

공연 시간에 맞춰 입장한 관객들은 '아이다' 측에 항의했으며 기획사 신시컴퍼니측은 공연 취소에 대한 보상으로 티켓 금액 110% 환불과 함께 좌석 등급을 한 단계 높인 재 관람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옥주현은 25일 '아이다' 공연에 복귀, 차질 없이 마무리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