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김주리, 밀수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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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밀수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김주리의 전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억 원어치 귀금속과 고가의 보석 밀수혐의(관세법 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김주리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억 원이 넘는 금액의 귀금속을 해외에 가지고 나갈 때는 세관에 신고를 했어야 하는데 김주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년 5개 이상의 국제 미인대회가 열린다. 이번에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국제 미인대회를 빙자한 귀금속류 밀수입, 수출이 불법으로 이뤄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주리는 지난해 8월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석차 미국 L.A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가 2억 원이 넘는 귀금속들이 담긴 박스를 잃어버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지경찰과 공항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했고(이때 김주리의 요청대로 4억 원어치 도난으로 신고) 항공사 신고 내용에는 김주리가 인천공항에서 신고 하지 않고 가지고 나간 고가의 물건들이 세부적으로 신고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고발장에는 김주리가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와 보석 분실 피해보상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것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는 "김주리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국에 돌아와 스케줄을 펑크 내더니 연락을 두절했다. 이후 김주리의 아버지가 연예활동을 중단할 테니 계약서를 파기해 달라고 요청했고 올 1월4일 김주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