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정부는 국토 공간정보를 3차원(3D)으로 제공하고 국민들이 직접 지도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국토공간정보 융·복합서비스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억원을 투입,이같은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분야별로는 공간정보 기반 행정·민원서비스 개발,연안 등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중앙부처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계,지자체 확산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민간 지도포털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연안 문화재 등 다양한 행정주제 지도를 서비스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대전과 제주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생활공감지도서비스를 다른 지자체로 확대키로 했다.생활공감지도서비스는 각종 규제정보를 비롯해 통학로 안내,장애인을 위한 도보길 안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