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아중의 만지고 싶은 이른바 ‘푸딩피부’가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Sign)’에서 의욕충만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아중은 극중, 캐릭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화장을 거의 안한 맨 얼굴이지만 남다른 우월피부를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거지 컷’이라 불리는 아무렇게나 질끈 동여 멘 듯 거친 레이어드 헤어스타일에 밀리터리 계열의 야상과 데님 자켓 등의 패션을 선보이며 여성스러움과는 다소 동떨어진 보이쉬한 느낌이 강조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화면에서 보여지는 피부만큼은 연예계 대표 ‘피부미인’ 김아중의 본 모습을 잃지 않으며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관계자는 “연약해 보이는 하얀 피부가 아니라 늘 건강미 넘치게 쫀득쫀득해서 만져보고 싶을 만큼 탄력적인 남다른 우월피부로 ‘푸딩피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아중의 이른바 ‘민 낯’ 은 보이쉬한 느낌이 강한 패션 컨셉과는 상충된 순수한 이미지가 함께 잘 그려져, 열정으로 가득 차있는 신참 미녀 법의학자 캐릭터의 색깔을 적절히 표현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털털한 매력과 활동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캐릭터의 특성상 메이크업을 최소화해 특유의 결점 없는 탄력적인 피부결을 그대로 살려 ‘수분 로션’, ‘비비 크림’ 등 기초화장으로만 하는 ‘푸딩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의 신참 법의학자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아중은 이웃집 동생 같은 편안하고 순수한 모습에서부터 미궁에 빠진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해나가는 ‘촉다경’의 섬세한 카리스마까지 곁들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