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이 1차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3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석 선장은 어제 오후 특별 후송기로 성남공항에 도착, 밤 11시 35분께 아주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추가 수술을 받았다.

특히 석 선장의 복부 상처를 비롯해 왼쪽 팔과 양쪽 다리, 염증으로 인한 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부위 등 총알 제거, 고름 제거 등 수술에 주력했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이번 치료의 핵심은 패혈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변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패혈증의 원인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집중 치료했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 생명 지장 여부는 시간이 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 선장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원 측은 오후께 회진을 통한 정밀 진단을 한 후 상태 여부에 따라 골절 부위 등 단계적으로 수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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