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호텔급 수준의 민간 종합병원 건설 공사를 2억400만달러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ESDF)의 자회사인 OYIA 컴퍼니가 발주한 스와니병원 건설공사를 수주하고,지난 29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기공식에는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과 리비아의 모하메드 히자지 보건환경성장관,하마드 호데리 리비아경제사회개발기금 회장,자말알라무쉬 민영화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규모 2억400만달러 규모의 스와니병원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Tripoli) 지역에 들어서는 리비아 최초의 민간 종합병원이다.지하 2층∼지상 9층 높이에 병상 200개와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오는 201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트리폴리 메디컬센터와 벵가지 메디컬센터의 시공능력과 신뢰가 수주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