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 엘비세미콘 딜리가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정유 · 석유화학 · 가스 플랜트의 핵심 설비인 산업용 가열로를 제작,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EPC(설계 · 조달 · 건설을 총괄 수행하는 기업) 업체들이 수주한 플랜트의 70%가량이 이 회사의 산업용 가열로를 사용한다.

반도체 후공정업체 엘비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업체 중 점유율(71.5%)이 제일 높아 향후 동반 성장을 통한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53억원,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렸다. 산업용 자외선(UV) 프린터업체 딜리는 국내 최초로 UV프린터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14억원,영업이익 43억원을 거뒀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