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주대병원에서 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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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이 30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팔과 다리,복부 등에 대수술을 받았다.
전날 특별기 편으로 귀국한 석 선장의 상태를 정밀검진한 병원 측은 수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 0시15분부터 총상으로 여러 조각으로 분쇄된 왼쪽 팔과 다리,괴사한 조직과 고름,다리에 박힌 총알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했다.석 선장과 함께 오만에서 함께 귀국한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과 왕희정 일반외과 교수,전창훈·한경진·한승환·오경수 정형외과 교수,홍용우·문봉기 마취과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수술은 3시간10분이 소요됐으며 석 선장은 현재 수술 부위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 받고 안정을 취하도록 추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학래 아주대병원 홍보팀장은 “오늘 오전 8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이 석 선장을 회진했다”며 “그러나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별다른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노 팀장은 “통상 수술 후 12시간이 지나야 1차적으로 환자의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예정된 회진에서 구체적인 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회진에는 수술에 참여했던 외상외과,일반외과,정형외과 등 전문의 8명이 모두 참여했고 회진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병원 측은 석 선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패혈증을 집중 치료하고 연부조직과 골절 부위도 단계적으로 수술할 예정이다.
한편 오만 현지를 출발해 이날 낮 1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씨와 차남 현수씨는 해운사 직원,외교통상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후 1시40분께 아주대병원에 도착했다.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엘리베이터로 석 선장이 있는 3층 중환자실로 향했다.최씨 등은 상황에 따라 삼호해운 측이 마련한 숙소 또는 아주대병원이 제공하는 병원 특실에서 머무르며 석 선장을 간호할 예정이다.
이현일/임현우 기자 hiuneal@hankyung.com
전날 특별기 편으로 귀국한 석 선장의 상태를 정밀검진한 병원 측은 수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전 0시15분부터 총상으로 여러 조각으로 분쇄된 왼쪽 팔과 다리,괴사한 조직과 고름,다리에 박힌 총알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했다.석 선장과 함께 오만에서 함께 귀국한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과 왕희정 일반외과 교수,전창훈·한경진·한승환·오경수 정형외과 교수,홍용우·문봉기 마취과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수술은 3시간10분이 소요됐으며 석 선장은 현재 수술 부위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 받고 안정을 취하도록 추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학래 아주대병원 홍보팀장은 “오늘 오전 8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이 석 선장을 회진했다”며 “그러나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별다른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노 팀장은 “통상 수술 후 12시간이 지나야 1차적으로 환자의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예정된 회진에서 구체적인 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회진에는 수술에 참여했던 외상외과,일반외과,정형외과 등 전문의 8명이 모두 참여했고 회진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병원 측은 석 선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패혈증을 집중 치료하고 연부조직과 골절 부위도 단계적으로 수술할 예정이다.
한편 오만 현지를 출발해 이날 낮 1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씨와 차남 현수씨는 해운사 직원,외교통상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후 1시40분께 아주대병원에 도착했다.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엘리베이터로 석 선장이 있는 3층 중환자실로 향했다.최씨 등은 상황에 따라 삼호해운 측이 마련한 숙소 또는 아주대병원이 제공하는 병원 특실에서 머무르며 석 선장을 간호할 예정이다.
이현일/임현우 기자 hiuneal@hankyung.com